LG전자, 신상필벌 인사 ‘전운’…TV사업 쇄신할까
경제·산업
입력 2025-11-24 17:20:27
수정 2025-11-24 17:20:2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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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TV 수익성 ‘빨간불’···MS사업본부 적자
웹OS 체질개선 불구 TV ‘아픈 손가락’ 전락
LG전자, 글로벌 TV 출하량 4위…中 브랜드에 밀려
‘적자’ TV 사업 이끄는 박형세 사장 거취 ‘관심’
구광모, 골든타임 강조…혁신형 인사 ‘예고’
LG전자, 실적 반등 요원 MS사업부 ‘희망퇴직’
LG전자가 연말 정기 인사를 앞두고 TV 사업 부진에 MS사업본부 수장의 거취가 불투명합니다. 신상필벌을 앞세운 고강도 인적 쇄신이 키워드로 떠오른 가운데,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박형세 MS사업본부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LG전자의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의 3분기 영업손실은 3026억원.
올 2분기 적자전환 이후 손실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요 부진에 중국업체들의 공세까지 겹치며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TV사업.
웹OS를 기반으로 체질 개선에 나섰지만,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진 겁니다.
출하량마저 중국 업체에 뒤쳐지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LG전자의 출하량 점유율(10.5%)은 4위로 중국 TCL (14.2%)과 하이센스 (12.1%)에 밀렸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박형세 MS사업본부장의 거취에 쏠립니다.
신상필벌에 따른 인적 쇄신 가능성이 있기 때문.
올해 초 구광모 회장은 골든타임을 강조하며 성과주의 기반의 체질 혁신형 인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TV 리더십 교체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6년간 TV 사업을 이끌어온 박형세 수장의 장기집권이 끝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MS사업부는 전 사업 본부 중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LG전자의 이번 인사가 그룹의 체질 개선과 미래 사업 드라이브의 신호탄이 될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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