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이어 마켓컬리도…물류센터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경제·산업 입력 2020-05-27 14:48:51 수정 2020-05-27 14:48:51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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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쿠팡에 이어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마켓컬리는 "지난 24일 상온 1센터 물류센터에 출근한 일용직 근무자가 금일 27일 오전 보건당국에 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컬리의 상온1센터 확진자는 지난 23일 확진자로 밝혀진 친구와 대전광역시를 다녀오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용직 근무자는 지난 24일 상온1센터에 하루 근무했으며 25일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 후 오늘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마켓컬리 측은 "오늘 오전 송파구청으로부터 확진 결과를 전달받은 후 곧바로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 조치했다"며 "현재 단 한 명의 근무자도 없고, 오후 3시부터 세스코 전면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켓컬리의 물류센터는 총 5개로 상온1센터, 상온2센터, 냉장1센터, 냉장2센터, 냉동센터다. 다른 물류센터는 이번에 확진자가 발생한 상온1센터와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으며, 근무자간 교류도 없다는 설명이다. 

마켓컬리는 24일 당일 근무자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직원에 대해서 전수조사및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열감지 카메라도입, 마스크, 장갑 착용 등 최선의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송파구청 등 보건당국의 지침이 내려질 때까지 상온1센터를 전면 폐쇄할 것"이라며 "향후 추가 조치는 보건당국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도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36명까지 늘었다.
 확진자 36명 가운데 물류센터 직원은 32명이며 가족 등 접촉을 통한 확진자는 4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22명, 경기와 서울이 각각 10명이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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