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오텍, 구급차와 에어컨 매출호조로 실적 대폭↑”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오텍에 대해 “음악 구급차와 에어컨, 캐리어냉장 부문의 매출 호조로 실적이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2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압 앰뷸런스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는 2020년 상반기 음압 앰뷸런스에 대한 추경예산 약 300억원 확보해 신규 매출이 기대되며, 군부대 및 소방본부에서도 추가적인 발주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수의 기상 예측 보고서에서 올해는 무더울 것으로 예측되어 에어컨 부문의 실적 수혜가 전망되고, 렌탈 비지니스에 따른 다양한 제품 라인의 매출원 다각화로 추가적인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19년 기준 국내 편의점 수는 4만7,712개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점포 수 성장에 따른 쇼케이스 및 냉장고의 실적 향상과 2~3년 주기로 도래하는 교체 수요로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올해 2분기 오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27억원과 1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5.9%, 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 중장기적 성장에 발판이 될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무난히 진행된다면 큰 외형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성장동력원이 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1,907억원, 영업이익은 73.1% 늘어난 5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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