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전국 입력 2020-06-04 17:17:26 수정 2020-06-04 17:17:26 김혜영 기자 0개

분식회계·시세조종 혐의…최지성·김종중 등 3명 영장
시민 판단 요청 이틀만… 檢 구속영장 청구 맞불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오늘(4일)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부회장과 최지성(69) 옛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64) 옛 미전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본인 기소 여부에 대해 ‘시민 판단’을 받겠다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지 이틀 만에 이뤄진 영장 청구라 검찰의 강경한 맞대응 행보로도 읽힙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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