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불구속…삼성 “최악은 피했다”
경제·산업
입력 2020-06-09 08:36:42
수정 2020-06-09 08:36:42
유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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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삼성은 9일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삼성은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고 검찰의 혐의 내용에 대해서도 다툼의 여지가 있는 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법원이 이 부회장을 구속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검찰이 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건 때도 특별검사팀이 1월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2월에 영장을 재청구해 이 부회장을 구속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2일 기소 여부와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 검찰 외부의 판단을 듣고 싶다며 신청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절차를 통해 불기소될 경우 이 부회장은 이번 합병 사건과 관련해선 자유로운 몸이 되는 셈이다. 검찰수사심의위원회 개최 여부는 오는 11일 결정될 예정이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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