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송현동땅 공원화 방침에…매각 차질
경제·산업
입력 2020-06-11 14:25:41
수정 2020-06-11 14:25:41
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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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 매각 작업이 서울시의 공원화 추진 방침으로 결국 차질을 빚는 모습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부지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어제(10일) 마감한 송현동 부지 매각 예비 입찰에 아무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투자설명서를 받아 가거나 인수 의사를 내비친 곳이 15군데나 됐지만 정작 마감까지 아무도 매각 입찰 의향서(LOI)를 제출하지 않은 겁니다.
이는 서울시가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 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부지 보상비를 4,671억원에 책정해 공고하는 등 공원화를 위한 사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대한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면서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대한항공은 이 부지를 팔아 연내 최소 5,0000억원을 확충하려했지만 이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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