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타격받은 항공주, 저가매수 나설까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코로나19로 전세계 항공산업이 움츠러들면서 항공주의 주가도 타격을 받았는데요. 코로나19가 끝난 후 수요 회복에 따른 반등을 기대하는 일부 투자자들은 항공주의 저가 매수 타이밍을 노리고 있습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항공기 여객수요의 위축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올 들어 코로나19로 각국의 국경봉쇄가 강화되면서 4월까지 누계 항공여객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42% 줄었습니다.
수요회복 시기를 두고 전문가들의 예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항공기 제조업체와 부품업체들의 저가 매수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항공기·기체부품 제작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은 역사적 저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관련 기업은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입니다.
한국항공우주는 코로나 영향 등으로 기체부품 실적은 둔화할 예정이지만 수리온 관련 일회성 이익과 내수부문 인도증가로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3월 이후 주가는 30% 상승했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가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체부품 업체들의 인도물량 증가 등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스트는 보잉 B737Max 운항 재개 등에 따라 하반기 실적 회복의 실마리가 보이며 내년 들어 본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됩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업황 부진 영향으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지만 하반기부터 신규 사업인 항공 MRO 관련 매출 발생으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조짐입니다. 특히 업황이 회복할 경우 미국 내 영업력,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등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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