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쎌마테라퓨틱스, 코로나19 치료제 유효성 결과 나온다…국내 제약사 M&A 인수 접촉중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쎌마테라퓨틱스가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을 위해 착수한 ‘네오비르(Neovir)’의 항바이러스 유효성 테스트 결과가 이번주 중 나올 전망이다. 이어 이달 중 국내 모 제약사 인수를 완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쎌마테라퓨틱스가 지난달 돌입한 ‘네오비르(Neovir)’의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 효과 검증을 위한 항바이러스 유효성 테스트 결과가 이번주 중 나온다. 회사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 후 곧바로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쎌마테라퓨틱스는 지난 4월 러시아 제약사 ‘팜신테즈’와 네오비르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공동연구 개발을 합의했으며 치료제 권리는 양 사가 공동 소유키로 했다. 앞서 지난달 영국 바이오기업 시네어젠(Synairgen)은 이 물질을 기반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돌입했다.
네오비르는 팜신테즈가 개발한 항바이러스 물질이다. 클로로퀸(말라리아 치료제), 렘데시비르(에볼라 치료제) 등과는 다른 기전을 가진 제제로 에이즈(HIV), 인유두종바이러스(HPV), 헤르페스 등 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된다. 러시아는 현재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 명에 육박했다.
국내 모 제약사 인수설도 흘러 나온다. 쎌마테라퓨틱스는 현재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항암제 등 보유한 4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위한 캐쉬카우 확보를 위해 러시아 의료기기 및 방사선색전술 기업 ‘베빅’의 인수 등을 준비 중이다. 국내 제약사 인수도 그 일환으로 모든 인수절차가 이달 중 완료될 것으로 전해진다.
쎌마테라퓨틱스는 현재 베빅의 지분 27%를 양수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24%의 지분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하반기부터는 베빅의 연결 재무제표상 매출과 이익이 쎌마에 직접 반영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베빅은 2019년 매출 169억원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하면서 60%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
베빅은 전 세계 10조원 규모의 방사선색전술 시장에 진출한 3대 기업 중 1곳으로 연간 200%씩 성장하고 있다. 방사선색전술은 간암, 췌장암 등에 항암제 대신 방사선 동위원소 물질을 탑재한 마이크로스피어(미세한 유리구슬)를 주입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존 항암제 부작용과 무진행 생존기간을 늘리고 객관적 반응률을 높이는 물질로, 말기암 환자들이 고통 없이 연명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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