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3일 오전 시황] “코로나 2차 급락장 막연한 두려움 이유 없다”

증권·금융 입력 2020-06-23 10:00:18 수정 2020-06-23 10:00:18 enews1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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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코로나로 인한 2차 급락장이 올 것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분위기는 분명하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코로나를 알고 있으며, 시장도 경험을 했다.
 

큰 아픔이었기에 코로나는 모두에게 두려움의 존재이다. 하지만 시장의 특징은 동일한 재료에 대한 반응의 민감도는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지난 2월17일부터 3월19일까지 이어졌던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재현되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몇 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몇배 이상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나야만 지난번 충격과 동일한 수준의 하락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
 

재확산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이미 경험적으로 확산 방지에 대한 노하우는 가지고 있다. 따라서 시장이 동일한 수준의 충격은 받지 않을 것이다. 막연한 두려움을 가질 이유는 없다.
 

전일 WTI가 40달러까지 회복을 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이다. 경기의 본격적인 회복 없이는 43달러 이상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경기회복에 대한 단초를 제시하는 역할을 유가가 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최근 상대적으로 지수관련 대중주에 대한 매물 출회가 이루어지며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그러나, 경기에 대한 시그널이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줌에 따라 지수관련 대중주들 또한 안정적 흐름을 유지하게 될 것이며, 금일 일부 가격회복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 이상을 유지함에 따라 대규모 매수를 단행했었던 개인들의 매도는 이어지고 있다. 그 매도금이 결국 작은 종목들로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움직이고 있다. 업황 모멘텀이 살아있는 종목들중 시세분출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 보다 과감한 대응이 진행됨에 따라 종목들의 시세는 단기간내 두려움을 가질수 있게 하고 있다.
 

단기간내 급등세를 기록하는 종목들이 출현함에 따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높아지는 한편, 오르지 못한 종목에 대한 접근을 하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또한 시세에 대한 부담을 가지기에 시세분출을 하고 있는 종목들의 시세도 적절한 휴식 과정을 통해 더욱 강한 시세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결국 돈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시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장중 일시적 급락 현상은 강세장에서 더더욱 빈도높게 나타나게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단기 시세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언제라도 시세는 급락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잠재적 불안감에 의해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시세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시세는 더욱 강화될 수 있는 것이다. 모두가 동참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며, 이는 차후 모두가 동참하게 될 때까지 시세는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장중 일시적 가격드롭 현상에 대해서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또한 오늘 당장 큰 수익을 기대해서도 안된다. 지금은 그저 앞으로 펼쳐질 엄청난 시장에서 만들어지게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종목으로 포지션을 잘 구축해놓으면 되는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유튜브 방송 ‘홍성학의 장중일기’ = 매일 아침 개장전 8:20am / 평일 저녁 7:00pm / 매주 일요일 저녁 5: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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