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 “현대차, 기업 가치 구조적 증가에 주목”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현대차에 대해 “시장의 우려 대비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는 전기차 양산과 계획을 바탕으로 한 기업 가치의 구조적 증가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지웅 연구원은 “2019년 착공한 인도네시아공장에서 전기자동차 생산 가시성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그동안 진출을 미뤄왔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장 진출 본격화를 LG화학과 합작으로 배터리 셀부터 팩·시스템까지 종합적으로 공급하는 합자회사를 설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장기적으로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가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공장은 연간 생산 CAPA가 20만대로 예정돼 있다”며 “연간수요가 100만대인 인도네시아 외의 배후 수요지역인 싱가폴 등 인근 지역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의 경우, 이미 시장점유율(M/S)의 90%가 일본업체들로 구성됐다”며 “현대차는 전동화 공급체인(supplychain)을 선제적으로 현지화함으로 인해 전기차(EV)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KONA EV를 양산 중인 체코 공장의 경우 금주부터 3교대로 본격 전환됐다”며 “공급 증대로 인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최근 최대 경쟁사인 VW가 OTA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로 인해 ID. 3 양산이 지연되고 있어 유럽 내 현대차그룹의 EV M/S가 6월부터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임미애 의원 “mz 해양경찰, 5년도 못 버티고 떠나”. . .해양경찰 조직문화 개선 시급
- 2김위상 의원 “천연기념물까지 쾅! ‘버드스트라이크’ 5년 새 2배 늘어”
- 3김승수 의원 “세계는 한복에 주목…정부 지원은 여전히 부족”
- 4차규근 의원 “최근 3년새 SNS 마켓업 수입금액 2배 이상 증가,30대 가장 많아”
- 5차규근 의원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 5년간 3조원 이상 거래됐다”
- 6강대식 의원 "가짜 원산지 축산물ㆍ중국 김치...군 급식 이대로 괜찮나"
- 7대구대-라온엔터테인먼트, 게임 산업 발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8성형·피부과 5년간 20% 급증…소아청소년과 2% 감소
- 9SNS마켓, 여성·30대 주도…"2년간 3배 성장"
- 10전기차 고객 10명 중 6명은 3040…20대 구매 증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