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레지던스리츠,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코스피 상장 본격 돌입

증권·금융 입력 2020-06-25 10:01:59 수정 2020-06-25 10:01:59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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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지스레지던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유가증권(KOSPI) 시장 상장을 목표로 IPO를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따르면, 지난 8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던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이날 발생하면서 오는 7월 말에서 8월 초를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및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사모 또는 공모를 통해 자기자본을 모집해 우량 임대주택 관련 펀드 및 리츠의 증권 또는 일부 임대주택 실물 부동산을 지속해서 편입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895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자금은 십정2구역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지스151호 펀드의 지분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초 투자대상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의 ‘부평더샵’이다. 부평더샵은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5,678세대 규모의 1군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의 브랜드 아파트다. 1호선 동암역 인근에 있으며 추후에 GTX-B노선 개통과 인근 정비사업 진행이 예정되어 있어 교통 및 주거 인프라 향상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본 공모를 통해 이 중 3,578세대를 매입한 이지스151호의 13종 지분증권에 투자한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일반인에게 친숙한 주택 투자상품으로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에 대한 일반 투자자의 진입장벽을 해소하고, 공모리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향후 유상증자를 통해 우량 임대주택 자산 및 관련 증권 등을 추가로 편입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1,790만 주로,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인수회사는DB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이다. 오는 30일~ 7월 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7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또 기관투자자 공모청약은 7일에 시작해 8일 마무리된다. 기관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DB금융투자에서, 일반투자자는 삼성증권과?DB금융투자, 유안타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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