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컨셉, 강력한 플랫폼 파워로 입점 브랜드 매출 상승 견인

문화·생활 입력 2020-06-25 13:26:27 수정 2020-06-25 13:26:27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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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W컨셉 제공

최근 패션 소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온라인 편집샵 W컨셉에 입점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W컨셉의 탄탄한 플랫폼 파워와 인큐베이팅 능력이 입증되고 있다.

 

W컨셉은 올해 1~5월 입점 브랜드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플랫폼 내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3천여개의 브랜드 중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브랜드가 36%에 달한다. 매출이 2배 이상 신장한 브랜드도 366개에 달했다. 동기간 내 신규 입점 브랜드 수 역시 567개로 작년 하반기 동기간 (501)보다 많았다.

 

이러한 매출 상승은 W컨셉의 강력한 플랫폼 파워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W컨셉은 2030 여성들 대상으로 독보적인 포지셔닝을 앞세워 연평균 성장률 50%대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탄탄한 고객층과 더불어 트렌디한 디자이너 편집샵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늘면서 신규 회원 수 역시 올해 1~5월 전년 동기 대비 42%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판매 플랫폼 제공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 상품 가치를 최적화된 콘텐츠로 고객에게 전달한 것 역시 입점 브랜드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각종 프로모션, 콜라보레이션 기획, 브랜디드 콘텐츠 등을 지원하며 인큐베이팅 역할도 자처했다.

 

실제로 W컨셉에 단독 입점 되어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 닐바이피(NILBY P)W컨셉과 함께 아티스트 강민경을 모델로 한 20SS 캡슐 컬렉션을 전개해 상반기 매출이 확대된 바 있다. 비뮤즈맨션(BEMUSE MANSION) 역시 W컨셉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기존 유통망 대신 W컨셉에서만 단독 전개를 결정했으며 VIP 대상 선오픈 프로모션 등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성장 중이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지향점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구축된 W컨셉의 인큐베이팅 역량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W컨셉으로 이끄는 강력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2017년 브랜드 론칭 초창기부터 W컨셉에 입점했던 앤유(AND YOU)가 있다. 시즌마다 W컨셉에서 단독 프로포션을 진행해 W컨셉 고객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 결과 아이유, 한혜진, 박신혜 등 셀럽들이 사랑하는 탑셀러를 보유한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여름 시즌 컬렉션 단독 오픈, 패션 인플루언서 겸 방송인 김나영의 유튜브 채널 노필터TV 콘텐츠 제작 등 W컨셉과의 협업으로 1~5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앤유의 김소진 대표는 "W컨셉이 브랜드 고유의 무드와 시즌 컨셉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고객에게 어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과 마케팅을 지원해줬다. 덕분에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2016년 파리에서 시작한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늘(NEUL)도 국내 온라인몰 진출 파트너로 W컨셉을 선택했다. 그동안 런던, 파리, 밀라노, 뉴욕 등 해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만 브랜드를 전개해왔는데 올해 9월 초 W컨셉에 최초로 직접 입점을 통해 한국에 진출한다.

 

늘의 조성준 대표는 "국내 다수의 패션 플랫폼 중 브랜드의 메시지와 상품 본연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2030세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여성 패션 카테고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W컨셉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결과다"라고 입점 이유를 전했다.

 

W컨셉은 늘의 하반기 론칭 시점에 맞춰 인스타그램, W컨셉TV 등의 보유 채널을 통해 디지털 런웨이와 같은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공하며 늘의 한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한편, W컨셉은 인큐베이팅뿐만 아니라 패션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돕기 위해 7월에 프리오더와 펀딩 프로젝트 등을 지원할 예정이며, 협업 콘텐츠 제작, 선정산 등을 통해 입점 브랜드와 상생 협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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