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동행세일’ D-1, 전통시장 기대감↑

[앵커]
내일부터 17일간 전국 규모의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피해 회복세가 주춤한 전통시장은 동행세일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하는데요. 서청석 기자가 전통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영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에 위치한 전통시장은 코로나19를 비교적 잘 벼텨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매출에 대한 걱정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유 때문인지 상인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순대국가게를 운영하는 김해숙씨는 들쭉날쭉하는 매출에 고민이 깊습니다.
[싱크] 김해숙 / 상인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이)거의 바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힘든 시기에 정부가 지원금을 풀어주셔서 소비가 올랐었어요. 근데 다 소비를 하셨는지 또 내려가고 있거든요.”
코로나19로 크게 줄었던 매출이 정부 재난지원금 효과로 회복세를 보였는데 지원금 효과가 끝나가고 있다는 겁니다.
비가 오는 날씨를 감안하더라도 시장은 방문객의 발길이 끊겨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재난지원금 소모,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상황이 오락가락하면서 매출 회복세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전통시장 상인들은 대한민국 동행세일로 매출이 회복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싱크] 곽정신 / 상인
“재난카드 소비가 거의 다 막바지로 왔기 때문에 매출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동행세일을 시작함으로써 손님들의 시선이 다 이쪽으로 모일 것이고, 모이게 되면 아무래도 이웃이웃 전파가 돼서…”
동행세일의 상징처럼 이웃들의 관심이 모여 경기도 회복하고 코로나19도 극복하자는 바람입니다.
서울을 대표하는 남대문시장 역시 코로나19로 어렵기는 마찬가지인 상황에서 동행세일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싱크] 전영범 / 남대문시장 상인연합회 회장
“중기부에서 동행세일을 주관해서 하시는데 우리 남대문시장도 다시 활발해질 수 있는 시장이 되고 또, 더불어 빨리 코로나19가 종식이 돼서 활기를 되찾은 시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전국 단위 소비 진작 행사로 전국 633개 전통시장도 대규모 할인에 동참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오프라인 방문이 많은 만큼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쓰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서민 경제의 뿌리가 되는 전통시장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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