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글로벌 생산 거점 천안공장 준공식 진행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가 지난 25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신규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완공된 천안공장은 토지 17,633m², 건물 7,470 m² 의 광학 솔루션 업계 최대 규모로 제조동 3개소, 창고 3개소 및 사무동으로 구성됐다.

또한 제조동에는 3,663m² 규모의 클린룸(Clean Room) 시설이 구축되어 있어 첨단 정밀 기술제품 제조가 가능하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천안공장을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삼아,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비롯해 자동차, 헬스케어, IT, 디스플레이, 스마트팜 등에 적용할 다양한 종류의 실리콘렌즈를 대량 생산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이스라엘 기업과 공동연구개발 중인 실리콘렌즈 UV(자외선) 경화기술 및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로봇 생산라인을 도입해 생산성은 혁신하고 제조비용은 획기적으로 절감할 계획이다.

사진=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와 임직원들이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더불어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공간 '아이엘 스페이스'를 천안 공장 내 운영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에게 입주 우선권을 제공한다. 입주 스타트업들은 아이엘사이언스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 기회는 물론,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으면 투자까지 받을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제조업 생산 기반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다"며, "글로벌 생산 거점인 천안공장에 실리콘렌즈 라인을 확장해 월 생산능력을 기존 120만개에서 600만개로 5배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2015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 받은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해가며 외산 쿼츠렌즈를 대체하고 있는 소부장 강소기업이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