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오성호 CTO,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 수상

문화·생활 입력 2020-07-01 09:45:16 수정 2020-07-01 09:45:16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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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용 실리콘렌즈 개발로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자동차, 디스플레이, IT기기,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실리콘렌즈 적용 범위 지속 확대

사진= 아이엘사이언스 오성호 최고기술책임자(CTO) /아이엘사이언스 제공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307180, 대표 송성근)가 오성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제53회 과학의 날 기념 2020년 과학기술진흥 정부포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진흥 정부포상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기술 연구, 개발 등의 분야에서 성과가 큰 인물을 발굴해 상을 수여하며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다.

 

오성호 CTO는 산업 현장에서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아이엘사이언스가 2015년 세계 최초유일의 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하는데 있어 오성호 CTO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실리콘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아크릴, 유리 소재 렌즈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99% 이상의 광 투과율을 자랑한다. 또한, 금형 제작이 필요 없는 '디스펜싱(Dispensing)' 공법을 사용해 제조 기간을 75% 이상 단축했고, 제조 비용 역시 90% 이상 절감시켰다.

 

이와 같은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거·상업·교통 등 건설 분야 LED조명을 비롯해 자동차, 디스플레이, IT기기,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5월에는 이스라엘 기업과의 공동 연구개발 국책과제를 통해, 실리콘렌즈 생산 방식을 자외선(UV) 경화로 전환하는 데 성공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액상의 실리콘 소재를 자외선으로 속성 경화시켜, 기존의 열 경화 방식 대비 생산성이 2.5배 이상 향상된다.

 

오성호 CTO "향후 실리콘렌즈가 더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기술 개발응용을 통해 우리나라의 산업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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