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업계, 가족 고객 겨냥 '키즈 패키지' 출시 봇물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호텔업계가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각종 키즈 패키지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를 하며 여름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호텔 내에서 이용 가능한 레저나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메종 글래드 제주는 만들기 체험과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키즈 클래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객실 1박과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 조식 3인, 키즈 클래스 할인권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를 위한 클래스로는 공방 ‘바티’의 도자기 컵 클래스와 ‘아우르다’의 라탄 연필꽂이 클래스, ‘토토아뜰리에’의 제주 로컬푸드 텃밭 작물 수확과 쿠킹 클래스 등을 준비한다.
 

위 호텔 제주는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포함한 ‘웰니스 클럽 패키지’를 출시했다. 슈페리어룸 1박, 조식 뷔페 2인, 천연암반수 사우나 2인, 웰니스 클럽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웰니스 클럽 프로그램은 총 6가지로, 마인드 테라피와 아쿠아 서킷, ‘아이랑’ 프로그램, 아쿠아 플로팅, 아쿠아 바이크,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키즈 영어 멤버십 클럽 프로맘킨더와 ‘플레이 ABC 패키지’를 선보인다. 부모 동행 없이 원어민 선생님과 동화책 읽기와 놀이가 가능한 프로맘킨더 수업이 포함된 패키지다. 수업은 프로맘킨더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인근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는 센트럴파크 수상레저와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송도 겟어웨이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 2인 조식, 센트럴파크 패밀리보트 이용권 1매, 스프레이형 휴대용 손소독제를 제공한다. 만 12세 미만 소인은 성인과 함께 투숙 시 무료 식사와 숙박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제주는 익스트림 어린이 스포츠 클럽 ‘챔피언R’ 이용 혜택이 포함된 ‘썸머 키즈 데이 패키지'를 선보인다. 피트니스 클럽 이용권과 해온 스위밍쿠션, 카페 해온의 여름 스페셜 메뉴도 제공한다. 연박 투숙 시 다이닝 레스토랑 ‘더 캔버스’ 런치 뷔페 3인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어린이 프리미엄 통합놀이교육 ‘플레이송스’ 기프트 세트와 망고 빙수가 포함된 ‘썸머 베케이션 위드 플레이송스 패키지'를 마련했다. 노보텔 스위트 앰배서더 서울 용산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진행한다. 객실 1박, 플레이송스 기프트 세트, 메가 바이트 망고 빙수, 피트니스 이용 혜택으로 구성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한 ‘서머 펀 31 패밀리 패키지’를 선보인다. 총 31시간동안 호텔에 투숙할 수 있으며 키즈 바디 정품 선물 세트와 실내 수영장· 키즈풀 이용, 프라이빗 카바나 스낵 & 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키즈 컨셉트룸에서의 숙박과 인룸 패밀리 조식이 포함된 ‘키즈 딜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안심 키즈 컨셉트룸은 일반 객실의 약 2배 크기인 비즈니스 스위트를 사용해 온 가족이 투숙하기에 여유롭고, 특별 방역과 객실 내 물품에 대한개별 정비를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영유아 자녀 동반 가족을 위한 ‘키즈 원더랜드 패키지’를 내놨다. 키즈 룸 1박,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올데이 이용 혜택 3인, 포인포 키즈 라운지 무료 이용, 웰컴 키즈 스낵 세트, 키즈 어메니티 ‘마이 포레스트 프렌즈’ 1세트로 구성됐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며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호텔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과 방역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