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달 금융사 종합검사…우리·하나은행, 교보생명 대상

[앵커]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왔던 상반기 금융회사 대상 종합검사를 이르면 다음달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올해 검사 기간이 짧아지면서 당초 예정했던 대상과 폭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순영 기잡니다.
[기자]
금감원이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온 금융사 종합검사를 시작합니다.
조만간 종합검사 대상인 금융회사에 기초자료 요청을 한 후 다음달 본격적으로 정밀검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코로나 대응 단계가 하향된 후 종합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응단계와 무관하게 진행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입니다.
금감원은 당초 은행 3개, 지주 3개 등 모두 17곳에 대한 종합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검사 기간이 짧아지면서 대상도 줄어들었습니다.
검사부서 인원 상당수가 동원되는 데다 한 달 정도 검사의 후속 작업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은행 중에는 우리·하나은행이, 보험사는 교보생명이 검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계휴가 이후 금감원 검사인력 20~30여명은 금융사에 수주 동안 출근하면서 영업 등에 대한 검사를 포괄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금융사 종합검사는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후 부활한 제도로, 이번 검사 역시 윤 원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방역에 특히 신경을 쓴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사 직원의 대면 조사를 위해 가림막을 동원하고 화상 조사 등 비대면 조사 방식도 검토 중입니다. 서울경제TV 정순영입니다. / 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우리금융 임추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에 임종룡 現 회장
- 2신축 아파트 가구 입찰 담합…에넥스·한샘 등 과징금 250억원
- 3농협중앙회, 동시조합장선거 대비 선거관리사무국 개소
- 4정부, KT 해킹 사태 전체 이용자 위약금 면제…KT "보상안 곧 발표"
- 5약가 40%로 인하 땐 年 1조 2144억원 매출 감소…기업당 233억 손실
- 6아시아나 이어 대한항공도…임직원 정보 대규모 유출
- 7iM금융그룹·포항시 '지역특화 지원체계 구축' 협약 체결
- 8위암 수술, 작게 절제하고 기능은 최대한 보존한다
- 9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비상할 준비 마쳐...2026년 다시 성장하는 해"
- 10밀집, 세계 최초 냉동김밥 밴딩머신 개발…“K푸드 신드롬에 유통 혁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