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경제활동 재개 철회에 차익실현 매물 쏟아져…나스닥 2.13%↓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캘리포니아주의 경제활동 재개 철회 소식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0.5포인트(0.04%) 소폭 상승한 2만6,085.80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82포인트(0.94%) 내린 3,155.22에 마쳤다. 특히 기술주 위주로 매물이 쏟아지며 나스닥은 226.60포인트(2.13%) 하락한 1만390.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4일) 캘리포니아주의 개빈 뉴섬 지사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을 위해 식당, 술집, 극장 등 실내영업을 금지한다고 밝히며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이에 최근 거품 논란이 일고 있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 욕구가 커지며 나스닥 증시의 하락률이 특히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4대 기술주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를 비롯해 최근 나스닥 지수를 견인한 테슬라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테슬라는 장초반 16%의 급등을 보인 뒤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3%대 하락 마감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후보 2가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패스트트랙 지위를 얻었다고 밝혀지며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OPEC(석유수출국기구) 감산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5센트(1.1%) 내린 4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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