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디지털로 위기 돌파…스마트 소상공인 육성”

[앵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다간 폐업 등 피해가 더 불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이번 위기에 대한 새로운 진단을 바탕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코로나19 이후 소상공인 대응전략을 찾는 정책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경변화를 정확히 진단하고,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지속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과제를 수립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발표를 맡은 정연승 단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소상공인들에게 닥친 어려움의 근본적 원인은 코로나19보다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라고 진단했습니다.
[인터뷰]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 (한국마케팅학회장)
“소상공인들이 계속 디지털화 되고,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시대에 맞춰서 변화해야하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런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소상공인들도 더 빨리 준비를 해야 된다 이런 측면이고요.”
4차산업이라는 큰 물결 속에 디지털 전환과 온라인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이런 변화를 급격하게 만들면서 이에 대비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맞았다는 겁니다.
결국 일시적인 지원이나 경기부양책보다 소상공인 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요구되는 셈입니다.
다만, 정 교수는 소상공인 스스로 빅데이터나 AI를 활용하긴 어려운 만큼 디지털에 좀 더 친숙하고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정책 제안을 포함해 국내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 수준 빠르게 끌어올리는 과제에는 소진공이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최근 온라인 중심 유통환경 속에서 소상공인 중에서 온라인을 활용하는 경우 매출과 고객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이런 부분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야 하는 그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확산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 현장 참석을 최소화했습니다. 대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등 500여명이 이번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도 진행됐습니다. 서울경제TV정훈규입니다. /cargo29@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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