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2025년까지 160조 투입·일자리 190만개”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4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위한 국가발전 전략을 담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서청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한국판 뉴딜 구상을 밝힌지 83일만에 구체적인 세부내용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선도형 경제, 저탄소 경제, 포용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튼튼한 고용과 사회안전망 제도를 토대로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두 축으로한 한국판 뉴딜의 설계도를 제시했습니다.
디지털 뉴딜은 발 빠른 투자로 사회, 경제, 교육, 산업, 의료 등 삶의 전 분야에서 디지털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세계 1등 디지털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그린 뉴딜은 환경 문제에 선제적 대응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삶의 질을 높이고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상화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녹색산업 성장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해 낸다는 내용입니다.
문 대통령은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사업을 밝히며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까지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년까지 국고 49조원을 포함한 69조원, 2025년까지 114조원을 포함한 160조원등을 한국판 뉴딜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정책은 안전망 확충과 사람투자에 역점을 뒀다”며 “2022년까지 89만개, 2025년까지 19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안전망 제도의 다양화와 확대를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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