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거래 중단 임박…1순위 청약 곳곳 마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내달부터 분양권 거래가 사실상 중단됨에 따라 최근 1순위 청약을 받은 단지에선 입주자 모집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대우산업개발이 대구 중구 동인동에서 분양한 '엑소디움 센트럴 동인'은 3.43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28가구 모집에 총 1,126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반도건설이 대구 서구 평리3동에 짓는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 단지도 1순위 청약에 7,000여명이 몰리며 마감됐다. 단지는 965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7,837건이 접수돼 평균 8.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부터 지방 광역시와 수도권 비규제지역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신규 주택에 대해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그동안 대구 등 지방광역시는 비규제 지역이라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에서 1년이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하반기 전국 주요 지역의 분양권 거래가 중단되는 셈이다”면서 “하지만 입지 좋고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여전히 수요자들은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올해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9단지'로 나타났다. 이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146.8대 1이다. 전용 84㎡가 7억 원을 넘지 않아 '반값 로또'로 불리며 수요자들이 몰렸다.
서초구 '르엘 신반포' 단지도 시세 차익이 10억원 가량 기대되면서 강남권 로또 단지로 인기를 끌었다. 이 단지 청약경쟁률은 평균 124.8대 1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지역 평균 당첨가점은 58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54점)와 비교하면 4점 올랐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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