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천안물류센터 조리사 사망사고…"클로로포름 검출 주장 사실 아냐"
경제·산업
입력 2020-07-20 17:54:42
수정 2020-07-20 17:54:42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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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쿠팡이 천안물류센터 식당 조리사 사망사건과 관련, 클로로포름이 검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20일 일부에서 ‘클로로포름 검출’과 관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결과의 왜곡을 통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악의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현장에 있던 청소용 액체 3가지를 희석해 섞었더니 국내 허용치의 3배에 달하는 양의 독성물질 클로로포름이 검출됐고, 식당에서 일하던 고인이 이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지난 1일 쿠팡 천안 물류센터 조리실에서 동원그룹 계열사 동원홈푸드 소속 직원이 청소를 하다 쓰러져 숨진 원인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보도다.
이에 대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세가지 세척제를 혼합·희석해 분석한 결과, 샘플당 클로로포름이 29.911마이크로그램이 검출된 것은 사실이나, 이는 현장의 공기를 채취해 분석한 것이 아니라, 샘플 용액을 10㎖ 실험용기 안에서 열(50℃)을 가해 분석하는 등 실험실 환경에서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를 작업장의 공기를 채취하여 비교하는 기준인 1일 노출기준(국내 허용치 : 10ppm)과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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