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건설용 강재 기술력으로 건축물 안전UP

전국 입력 2020-07-31 09:50:29 수정 2020-07-31 09:50:29 이민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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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건축용 강재 ‘H CORE’로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
신규 H형강 규격 ‘RH+’ 등 강재 사용량 절감 및 안전성 향상 효과

[이미지=현대제철]

[서울경제TV=이민주 기자] 현대제철이 건축용 강재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 전략을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지속성장 동력 확보’로 확정하고 고객 맞춤 마케팅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국내 건축물 안전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초고층화·내진성능 확보 등 현대 건축물 트렌드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으로 강재 사용량을 줄여 고객사의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한편, 건축물의 안전도를 높임으로써 국민 안전 향상에도 공헌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지난 2017년 출시한 고성능 건축용 강재 브랜드 ‘H CORE’는 지진의 충격을 흡수해 지각의 흔들림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성능을 지닌 제품으로,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충격으로부터 거주자의 안전도를 높이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지난 2019년 2월에는 내진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건축용 강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기술력을 재확인시켰다.


현대제철이 개발한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사용할 경우 건축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내화피복제 사용량 절감 및 공정 감소를 통해 공기 단축과 건축비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H형강 제품의 규격을 확대한 대형 규격 형강 ‘RH+’를 론칭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기존 82개의 H형강 제품규격에 55개의 대형규격 및 39개의 중소형 규격 등 총 94개를 새롭게 추가해 강재 사용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최근 5차 전문위원회를 열고 현대제철의 RH+ 94종 중 30종의 신규 규격 최종안을 예고고시했다. 최종안은 기술심의위원회를 거쳐 KS 개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RH+ 신규 규격을 통해 건설산업 발전 및 수입산 부적합 철강재로부터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hankook6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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