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8월5일 오전 시황] “증권주가 동반된 상승이 강세장의 대표적인 특징”
한미약품의 무산되었던 기술수출건이 재차 진행됨에 따라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의 상한가 직행은 코로나 관련 이슈로 급등락을 거듭 중인 제약·바이오의 흐름에 강한 모멘텀을 추가로 작용해주며 개인이 주도하고 있는 현재 시장에 부합한 흐름으로 연결되고 있다.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셀제조업체의 주가 또한 강한 흐름이 진행되며 2차전지 관련주 전체의 상승에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다. 모든 사람이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의 대세 전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아직까지도 쉬지 않고 달리는 슈팅의 모습이 아닌 적절한 달리기와 휴식을 통해 시세의 길이를 길게 연장해가고 있기에 섣부른 매도는 옳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특히 시장의 상승에 대한 힘이 더해가는 상황이기에 시장중심 종목에 대한 일반적인 접근의 어려움이 존재하기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온 종목들의 광범위한 상승세는 시장중심 종목군의 시세를 더욱 강화시켜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강세장의 대명사인 증권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이제 본격화되고 있다. 증권주의 상승행진은 시장의 상승에 기름을 부어주는 역할을 해왔다는 것은 우리 주식시장 역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무엇보다 고객예탁금 50조원을 기록한 현 시점에서 증권주의 부상은 따로 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증권주가 동반된 상승이 강세장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즉, 증권주가 함께 부상하지 않고 특정 섹터의 종목들만 상승하는것은 대세상승장이 아닌 개별 상승장이나, 증권주가 동반된 상승은 대세상승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그널이 된다.
제약·바이오 또한 단기간 이슈에 의한 움직임이 가장 빠르게 전개되는 종목이다. 과거 집단적 움직임에 의한 집단적 급락 현상은 현재 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주체가 개인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달라지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에 특정 종목에 대한 집중적인 베팅은 여전히 위험하나, 다수의 제약·바이오에 대한 분산 접근은 유효한 상황이라 판단된다.
특히 지난 6월 중순 이후 무너진 시세를 형성하는 종목도 있는 반면, 오히려 더욱 급격한 상승을 구가한 종목이 공존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비록 이슈에 의한 광풍과도 같은 상승이나, 시장은 어차피 돈에 욕망에 가장 긴밀한 개인들이 시장중심 주체라는 점에서 앞으로도 계속 종목간 순환을 통해 급등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 시장에 대한 우려와 불안한 대응이 점차 사라지는 국면으로 진화 중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식을 통한 손실발생자보다는 수익발생자가 증가하게 되며, 대세상승에 대한 집단적 동조상황으로 이어지며 장중 일시적 드롭 현상은 점차 구경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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