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자동차·증권株 강세에 1.48%↑...코스닥 11거래일째 상승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8년 6월 15일(2,404.04p) 이후 2년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방향성을 탐색하던 코스피 지수는 상승으로 방향을 잡고 오름폭을 확대해 장중 2,39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현대차(15.65%)와 현대모비스(6.49%), 기아차(9.70%) 등 자동차와 증권 업종이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 역시 개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11거래일 연속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10일 전일 대비 34.71포인트(1.48%) 오른 2,386.38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3,52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7억원과 2,298억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운수장비(8.90%), 증권(6.15%), 보험(4.23%), 통신업(3.83%)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2%)와 SK하이닉스(0.99%),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이 상승한 가운데 NAVER(-0.16%), LG화학(-3.49%), 삼성SDI(-2.97%)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45개였고 내린 종목은 303개였다. 보합은 55개 종목이다. SK디스커버리, SK디스커버리우, 알루코, 청호컴넷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5.13포인트(0.60%) 상승한 862.7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2,21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6억원과 1,0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2.03%), 건설(1.84%), 방송서비스(1.79%) 등이 오른 반면 종이·목재(-1.77%), 컴퓨터서비스(-1.46%), 섬유·의류(-0.3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5%), 에코프로비엠(0.37%), 케이엠더블유(0.92%) 등이 상승한 가운데 씨젠(-0.48%), 셀트리온제약(-1.72%), 에이치엘비(-2.76%) 등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46개였고 내린 종목은 630개였다. 보합은 68개 종목이다. 엑세스바이오, 한국비엔씨, 케이피티유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오른 1,18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