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한채' 경쟁 활기…10대 건설사 공급 물량 관심

경제·산업 입력 2020-08-11 16:04:21 수정 2020-08-11 16:04:21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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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지방 분양 단지 절반 이상 10대 건설사 시공
"브랜드 아파트 공급단지 청약 경쟁률 평균 웃돌 것"

아파트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똘똘한 한채' 마련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건설사에서 공급하는 주택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9월 지방에서 10대 건설사가 1만6,734가구(16개 단지)를 공급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방에서 예정된 물량 3만3,610가구의 절반이다.


대형건설사들은 특히 지방 중소도시 분양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수도권 주택 시장은 규제 여파로 공급에 부담이 따르고 8월부터는 분양권 전매제한도 강화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브랜드 아파트는 대부분 입지가 좋은 곳에 들어서 탄탄한 수요층을 기반으로 가격을 리딩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이번 상반기 10대 건설사들은 지방 분양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부동산인포가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총 23곳 중 2곳을 제외하고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중소도시 내 분양이 흥행한 점도 돋보인다.


지난 5월 강원 속초 GS건설 '속초디오션자이' 1순위 청약에 6,127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7.26대 1을 보였으며, 같은달 충남 계룡 대우건설 '계룡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평균 3.83대 1로 계룡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다주택자의 청약 부담은 커져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내집마련 문턱이 낮아진 상태"라며 "내집마련 최선책은 결국 청약이라는 인식이 있어 브랜드사 분양 아파트 경쟁률은 평균을 웃도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8~9월 예정된 10대 건설사의 지방 공급단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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