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부양책 협상 난항 소식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나스닥 1.69%↓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상승 출발했지만, 5차 추가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3포인트(0.38%) 내린 2만7,686.91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6.78포인트(0.8%) 하락한 3,333.69에 마쳤다.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도 185.53포인트(1.69%) 급락한 1만782.82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1일)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시장은 상승 출발했다. 백신 개발의 안전성과 효과와는 별개로 백신 개발 자체에 대한 낙관론에 힘을 보태며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도매물가 역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발표했는데, 이는 201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으로 당초 시장 예상치인 0.3%도 뛰어넘는 수치다.
하지만 미치 매코넬 상원 원내대표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과의 추가 부양책 협상을 지난주 이후 재개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5차 추가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전일(현지시간 10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사태극복을 위한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며 민주당과의 협상을 촉구하며 기대감을 높인바 있다.
한편,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3센트(0.8%) 내린 41.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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