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10거래일 만에 숨고르기…2,400선 후퇴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10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날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장 초반 2,380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낙폭을 다소 줄여 2,400선을 사수하는 데는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 넘게 내렸다.
코스피 지수는 14일 전일 대비 30.04포인트(-1.23%) 내린 2,407.49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5,96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5억원과 1,24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03%), 전기가스업(1.21%), 기계(1.17%) 등이 오른 반면 보험(-3.92%), 금융업(-2.41%), 증권(-2.33%)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카카오(0.55%)를 제외하고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0.62%), 삼성바이오로직스(-2.44%) 등 대부분이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5개였고 내린 종목은 531개였다. 보합은 37개 종목이다. 모토닉과 오리엔트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19.74포인트(-2.31%) 급락한 835.0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86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2억원과 1,0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61%), 통신방송서비스(1.04%), 정보기기(0.11%) 등이 오른 반면 운송장비.부품(-8.17%), 제약(-4.59%), 종이.목재(-4.50%)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CJ ENM(0.45)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3.70%), 씨젠(-19.11%), 알테오젠(-7.7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39개였고 내린 종목은 946개였다. 보합은 59개 종목이다. 엑세스바이오와 바른테크놀로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1%) 오른 1,1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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