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자 증가에도 기술주 강세…나스닥 1.06%↑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는 신규 실업자 증가 소식에도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 지수는 또 다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5포인트(0.17%) 오른 2만7,739.73에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0.66포인트(0.32%) 상승한 3,385.51에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역시 118.49포인트(1.06%) 상승한 1만1,264.95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이날(현지시간 20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110만6,000명으로 전주대비 13만5,000명 늘었다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예상치인 92만5,000건을 웃도는 수치다.
향후 경기를 가늠하는 경기선행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1.4% 오른 10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예상치 1.1%를 웃도는 수치지만 회복 탄력은 둔화됐다.
4대 주요 기술주 MAGA(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아마존) 모두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6.5%의 상승을 보이며 사상 처음 주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4센트(0.1%) 오른 42.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복현 금감원장 사의 표명…“부총리·한은 총재 만류”
- 法 “교보생명, ICC 강제금 효력 없다”…풋옵션 새국면
- ETF 수수료 ‘꼼수’ 쓴 운용사들…당국, 결국 칼 뺐다
- 금감원, PEF 대대적 검사한다지만…MBK ‘맹탕 검사’ 우려
- 크라토스 “전국 남녀 30% 이상 AI 관상·운세 어플 경험”
- 코스피 상장사 작년 영업익 62% 급증…흑자기업도 증가
- 화재보험협회, 대형산불 피해 복구 성금 2000만원 기부
- 미래에셋證,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 마스터스 아카데미 개최
- 하나금융그룹, 미얀마 지진 피해 복구 1억원 긴급 지원
- iM뱅크,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도 상생금융지원’ 협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