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1일 오전 시황]“시장중심 종목군은 시장주도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

증권·금융 입력 2020-08-21 10:29:27 수정 2020-08-21 10:29:27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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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로나 재확진자 증가에 의한 시장충격은 전일로 일단락된 상황이다. 하락의 촉매제는 코로나인것으로 생각하나, 실제 이유는 시장에 대한 경계감에 의한 시세의 두려움이 근원적인 이유이다.

전일 장중 나타난 현상은 시장에 대한 고민보다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는 형태가 시장 전체 광범위하게 펼쳐진 결과다. 상당수의 단기거래자들은 매매의 원칙 따윈 필요치 않고 오로지 코로나 테마주로 집중됨에 따라 오히려 일반적인 종목들의 하락율이 큼에도 불구하고 체감적으로 하락율을 느끼지 못하고 처분하기 바빴다.

일반 종목들을 가격불문 처분 후 코로나 관련주로 집중됨에 따라 시장은 매우 좋은 환경이 구축됐다. 단기거래자들이 한쪽으로 몰려갔기에 오히려 일반적인 종목들은 자의반 타의반 매물들의 정리가 한번에 이루어진 것이다.

시장의 큰 축인 자금부분과 경기회복·기업실적중 자금 부분은 시장상황과 관계없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경기 또한 결국 풍부한 유동성과 각국 정부의 정책 지원에 의해 회복되는 수순으로 발전하게 되며, 빠르면 3분기 실적부터는 QoQ 기저효과로 인해 개선되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다.

따라서 지난주, 이번주 전개된 가격조정은 코로나로 인해 좀더 확실한 가격조정을 가져다 주었다는 측면에서 신규 매수 대기자들의 선택의 폭이 가격부담이 없는 종목군에서 시장중심종목군으로 확대되었다. 따라서 시장중심 종목군에 대한 신규 대응 또한 큰 부담없이 가능하게 되었다.

금일 개장 후 코스피지수의 상승은 대형주의 안정적인 흐름에 기인해 차분하게 전개되고 있지만, 코스닥 지수는 시가총액 규모가 큰 제약·바이오주의 약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양호한 흐름이 전개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한 투자심리에 기인해 개장 후 빠른 상승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오후로 갈수록 시장의 상승 탄력은 높아지게 될 것이다.

정부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뉴딜펀드의 주요 편입대상은 2차전지, 5G, AI, 태양광, 풍력등이 주력이 된다. 뉴딜펀드 출시 이후 수많은 운용사에서 동일한 성격의 펀드를 복제 판매하게 될 것이다. 상장종목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 수요 주체는 증가하는 구조이다.

2000년 김대중 정부하에서 인터넷 혁명이 발생한 이유는 정부정책이 브로드 캐스팅이 그 원천이었기 때문이다. 막대한 유동성과 강력한 정부정책 드라이브로 인해 현재 시장중심 종목군은 시장주도주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며 시장의 상승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시스템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30년 넘게 주식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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