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432명… 서울시 "모임 자제해야"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 서울시는 8월21일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126명 늘어나 전체 2,621명, 격리 중인 환자 983명,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인원 1,622명이라고 2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6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2명,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 2명, 광화문집회 관련 15명, 해외접촉자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44명, 경로 확인 중인 33명이다. 교회 및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사랑제일교회 교인 1명이 12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후 19일까지 전체 414명 확진 판정을 받았고, 20일 17명이 추가 확진돼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체 432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등 2,026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 중 431명은 양성, 1498명은 음성이 나왔으며 나머지는 진행중에있다.

광복절 서울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16일 최초 발생후 19일까지 10명, 20일 15명이 추가 확진 돼 관련 확진자는 26명이다. 이 중 4명은 해당 집회 통제업무를 했던 관계자다. 혀냊까지 2,12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25명이 양서 1,870명이 음성 나머진 검사 진행중이다.

서울시청에서도 19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직원은 타시도에 거주하고 있고 이 직원이 확진 받은 뒤 서울 시청에서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 서울시는 선제적 조치로 2층 근무자 총 335명에 대해 검사중으로, 음성 161명,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또한, 신청사 2층 수시 방문자 및 검사희망 직원은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최초 감염경로 조사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해 모니터링 중에 있다.

서울시는 "8.8일 경복궁 인근 집회 및 8.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신 분은 증상과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으실 것을 요청"한다며 "시민들은 나와 가족,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집회금지 조치’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은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는 철저히 준수하며, 각종 모임은 자제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lu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