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사, 9월 전국 6,800여세대 분양…중소형 평형 집중

경제·산업 입력 2020-08-31 14:14:02 수정 2020-08-31 14:14:02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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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최근 소형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견 주택업체가 9월 분양할 신규 세대들도 중소형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1개 회원 건설사의 9월 주택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6,827세대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월(8,256세대) 대비 1,429세대 감소했고, 전년(4,985세대)보다는 1,852세대 증가한 수치다.

지역 별로보면, 8대 도시에서는 유일하게 대구에서 156세대 분양이 예정돼 있고, 경기도 4,706세대, 충남 867세대, 전북 812세대, 경북 286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과 인천 등 경기도를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분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분양할 중견 주택업체 주택 면적은 60㎡이하와 60~85㎡ 등 중소형 평형 중심이다. 대형 평형은 한 세대도 예정돼 있지 않다.


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져 건설사들이 대형 평형보다는 중소형 평형 분양을 더 선호하고 있다"며 "대형 평형이 미분양 될 경우에 데미지가 워낙 크기 때문에 안전하게 좀 작은 평수에 더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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