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작업실·캠핑존 등 활용도 높은 테라스하우스 눈길

경제·산업 입력 2020-09-01 08:28:05 수정 2020-09-01 08:28:05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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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앤콘스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공급하는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 투시도. [사진=HDC아이앤콘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높은 선호도 대비 공급량이 적어, 희소성 있는 테라스하우스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에서 테라스 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탁 트인 개방감을 주는 설계가 적용되는데다, 다용도로 활용도가 높아 자신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꾸밀 수 있어서다.

 

취향에 맞게 카페·갤러리·작업공간·캠핑존·미니 골프연습장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개인정원을 가꿀 수도 있어 도심 속 전원생활을 꿈꾸는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3월 부산에서 분양한 '빌리브 센트로' 392실 모집에 14,962명의 인파가 몰려, 평균 38.17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테라스가 포함된 84T타입은 8실 모집에 4,933건의 청약이 접수돼, 616.53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테라스 상품을 찾는 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모든 가구가 테라스타입으로 설계되는 테라스하우스 역시 주목받고 있다. 테라스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수변공원 등 자연환경과 맞닿은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으며, 조망을 부각한 특화설계가 도입되기도 해 일반 아파트의 테라스 적용 타입보다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도 있다. 아울러 테라스하우스는 상대적으로 넓은 부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공급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높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청라 파크자이 더 테라스전용 84타입은 지난해 852,0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해 7월 들어 30.76%(16,000만원) 오른 68,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넓은 테라스는 과거 고급 주거공간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을 만큼, 시장선호도 및 희소가치가 높다라며 최근 코로나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주거 공간 내에서 여가 문화 활동을 즐기는 이른바 홈하비족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의 기호에 맞게 활용이 가능한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 테라스하우스 2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HDC아이앤콘스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운정 아이파크 더 테라스9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운정호수공원 바로 앞에 전용 85~12418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테라스하우스로, 지역 최초로 전 가구 광폭테라스가 적용된다. 4~5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최상층 펜트하우스에는 다락 설계도 도입된다. 동시 분양 예정인 상업시설은 호수공원 산책로와 연결돼 있어, 주변 14000여 가구의 도보권 고정 소비층은 물론 공원 방문객 유입이 예상된다.

 

계성건설은 전북 익산시 팔봉동에서 익산 이지움 더 테라스 아트리체9월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2~84192가구 규모로 계획됐으며, 전 가구에 테라스 설계가 적용된다. 일부 가구에는 3m 광폭 전면테라스, 2면 개방형 루프탑테라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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