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글로벌 선박 수주 2개월 연속 1위

경제·산업 입력 2020-09-08 14:02:31 수정 2020-09-08 14:02:31 정새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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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중공업]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우리나라 조선업이 글로벌 선박 수주량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8월 63만CGT를 수주해 21만CGT를 수주한 중국과 3배 격차를 유지하며 2개월 연속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8월 전세계 발주량은 66만CGT다.


다만 1~8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812만CGT로 전년 동기인 1,747만CGT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8월 말 전세계 수주잔량은 6,919만CGT로 200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8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127포인트로 나타났다.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컨테이너선 및 벌크선은 동일한 선가를 기록했다. 초대형 유조선(VLCC) 및 수에즈막스급 유조선과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의 선가는 소폭 하락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9월 이후 모잠비크와 러시아 등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j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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