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텍, 증권신고서 제출…IPO 본격 돌입

증권·금융 입력 2020-09-14 10:36:22 수정 2020-09-14 10:36:2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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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분자오염 모니터링 선도기업 위드텍(대표이사 유승교)이 지난 11일 오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IPO 일정에 본격 돌입했고 14일 밝혔다.

위드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060,0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1,000원~25,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약 265억 원을 조달한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내달 14일~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0일~21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0월말 경 상장 예정이다.

위드텍은 상장을 통한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해외진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맞춤형 영업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위드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공정 모니터링 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모니터링 장비는 해당 공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산성가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분자 형태의 화학적 오염물질을 측정 및 제어해 고품질을 유지하는 역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위드텍은 고성능 다성분 이온검출 기술과 1조분의 1(ppt급)의 초극미량 오염물질 분석 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주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회사들과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위드텍은 앞으로 독보적인 공정 모니터링 기술에 4차 산업요소인 센서고도화,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한 초격차 일류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분야에서 글로벌 트렌드인 원자력 해체 등 에너지, 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매출 다각화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 50.3%, 영업이익 성장률 99.2%를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액은 589억 원, 영업이익은 127억 원을 기록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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