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소서 표절로 인한 합격 취소사례 8,000건 육박ㆍㆍ자소서 검증 기업 인기

교육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기소개서 표절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곧 입시생들의 불합격 처리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에는 5년간 8,000건에 육박하는 표절 합격 취소 사례가 발생했고 작년에만 1,400여건의 합격 취소 건이 접수 되었다. 이는 교육부의 학생부 종합전형에 따른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대책에 우려를 나타냄과 동시에 해당고교 및 대학, 수험생 모두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더욱이 국가 재난 상황으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불가능한 현재 교육시스템에서 자기소개서의 의존도와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으로 교육계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반해 최근 3년간 적발된 표절이 의심되는 학생 총 4,350명 가운데 306명이 합격되는 사례도 생겨났다. 자기소개서의 유사도 검사 과정에서 표절 의혹을 받았다가 추후 소명자료와 소명서 등을 통해 구제된 경우다.

이는 제출 전 사전 진단 노력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것으로 자기소개서 작성 시에는 반드시 자신이 활동했던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하되 그에 대한 세심한 자료 확보와 검증이 요구된다.

자기소개서에 대한 표절 의혹이 불거졌을 때는 학생 스스로가 그 의혹을 소명해야 하는 주체가 돼야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부담감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험생들이 많다.

이에 무수한 자기소개서 중 예상치 못한 표절 시비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완전한 자기소개서를 완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 ‘스쿨로직’이 주목 받고 있다.

스쿨로직은 대입정보 포털 사이트로 학생 자신이 자기소개서 표절 유사도를 진단할 수 있고 정확한 글자 수 세기, 자기소개서 작성 시 ‘추천문구, 주의문구, 금지문구’ 등을 제공한다.

또한 실제 자신의 활동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음에도 유사도 심의과정에서 표절로 판명되어 억울함을 호소하는 수험생을 위해 자문 및 첨삭을 통한 무한책임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스쿨로직의 자기소개서 작성 프로그램 서비스가 불완전한 대학입시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