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코스닥 상장 추진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고바이오랩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바이오랩은 이번 상장을 위해 신주 24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8,000원~2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432억원~552억원 규모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맡고 있고, 금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에 설립된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 내 미생물 생태계를 총칭하는 것으로 면역질환·대사질환(NASH)·뇌질환 등 인간의 다양한 질병들과 연관된 의약품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도와 제휴가 증가하는 추세다.
고바이오랩은 차별화된 신약 개발 플랫폼 ‘Smartiome’(스마티옴)을 개발하며 시장 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스마티옴’은 △3,000여명 환자의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한 BaxData(백스데이터) △5,000종 미생물 후보군을 확보한 BaxBank(백스뱅크) △10가지 이상의 질환 모델을 구축한 BaxPlore(백스플로어)를 통해 신약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임상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달 아시아 마이크바이옴 기업 최초로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 기업으로 박차를 가했다.
중점 약효군인 면역·대사·뇌 질환을 중심으로 차세대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신약개발 중이며, 파이프라인별 핵심특허 출원 및 등록으로 2039년까지 독점권을 보유해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향후 고바이오랩은 IPO를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인 ‘KBLP-001’과 후속 파이프라인 ‘KBLP-002’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후속 파이프라인의 추가 임상진입 또한 함께 추진할 계획이며, 자체 GMP 생산 개발 역량을 강화해 고속 성장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와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가속화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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