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 세종메디칼과 코로나19 항원키트 공동개발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디엔에이링크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세종메디칼과 코로나19 항원키트의 공동개발, 제조 및 판매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세종메디칼과 코로나19 진단사업 관련 업무제휴를 맺은 바 있으며, 다양한 방향으로 협력을 모색해 왔다”면서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키트는 국내 임상을 완료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 수출허가 신청을 계획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출허가를 받은 이후 실험실 환경이 열악한 저개발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종메디칼이 자사제품을 수출 중인 30여개 국가에 구축해 놓은 해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동시에 진단이 가능한 제품도 개발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미국 파트너사의 발주에 대응하기 위한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대량생산 체제도 공동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세종메디칼은 1996년 설립되어 국내 최초 복강경 수술기구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의 복강경수술용 의료기기 제조 회사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전세계 약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대표적인 의료기기 기업으로서 자회사인 세종바이오메드가 최근 골다공증 진단키트의 식약처 승인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으로 진단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료장비제조기업인 요즈마비엠텍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전문기업으로 2000년에 설립되어 유전체 연구에 전념하고 있으며 한국인칩 개발 및 분석 그리고 국가바이오빅데이터사업 컨소시움에 참여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진단시장에 진출하여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미국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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