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서머리-9월25일]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에 상승…추가 경기 부양책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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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는 트럼프의 미 대선 관련 발언과 FDA 관련 언급 영향으로 1% 내외 하락 하기도 했으나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 특히 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 기술주 등이 이를 주도. 더불어 일부 연준 위원의 긍정적인 경기 전망도 영향. 그러나 여전히 미국 정치 불확실성 및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부담을 주며 장 후반 상승 반납하는 등 변동성이 컸음.
(다우지수 +0.20%, 나스닥지수 +0.37%, S&P500지수 +0.30%, 러셀2000지수 +0.02%,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97%)
최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주요 기술주들이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페이스북,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며, 특히 전일 10%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도 소폭 상승 마감.
추가 경기 부양 관련 다소 진전된 소식이 전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상원 증언에서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부양책에 관해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는 견해를 밝혔으며, 펠로시 의장도 백악관과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음. 주요 외신들은 민주당이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코로나19 글로벌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미 대선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가팔라진 가운데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들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 불복 가능성을 내비쳤음.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대선 결과가 대법원의 판단을 거쳐야 할 수 있다면서, 이 때문에 별세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을 신속히 임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내놨음.
경제 회복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이날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3%로 하향 조정했음. 골드만삭스는 "의회가 지속적인 해결책에 추가 부양안을 더할지 불분명하다"며 "이에 따라 현재 지급되고 있는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끝나면 추가 재정부양책은 2021년 초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발표된 주택지표가 호조를 보인 반면, 고용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냄. 미 상무부는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4.8% 증가한 연율 101만1,000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음. 반면,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87만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전주대비 4,000건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보다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냄.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8달러(+0.95%) 상승한 40.31달러로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자동차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1.03%), 마이크로소프트(+1.30%), 아마존(+0.66%), 알파벳A(+0.96%), 페이스북(+0.20%), 넷플릭스(+0.52%) 등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했으며, 배터리데이 실망감 등에 전일 10%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1.95%)도 반등에 성공한 모습. 다만, 니콜라(-9.69%)는 잇단 악재가 지속되며 이틀째 급락. [제공=더원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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