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美 지표 속 변동성 장세…나스닥 0.37%↑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경제 지표가 엇갈리며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31포인트(0.2%) 상승한 2만6,815.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67포인트(0.3%) 오른 3,246.5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28포인트(0.37%) 상승한 1만672.27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요 경제 지표와 미국 대선 관련 소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주시했다. 장 초반에는 부진한 미국 실업 지표 등 부정적인 요인들이 두드러졌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000명 늘어난 87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85만 명보다 많았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 이후에는 반등 흐름을 나타내며, 장중에는 큰 폭으로 오르기도 했다. 다만 장 후반에는 다시 상승 폭을 줄였다.
미국의 주택시장 지표가 양호했던 점 등이 투자 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상무부는 지난 8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4.8% 증가한 연율 101만1,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훌쩍 넘어섰다. 신규 주택판매가 연율로 100만 채를 넘은 것은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신규 부양책과 관련해서도 다소 진전된 소식이 나왔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상원 증언에서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부양책에 관해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민주당이 2조4,000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부양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은 이르면 다음 주에 이를 하원에서 표결할 계획이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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