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40% 이하…보상범위 좁아”
증권·금융
입력 2020-10-05 16:51:55
수정 2020-10-05 16:51:55
정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순영 기자] 농작물 재해보험 도입 20년이 지났지만 가입률이 40%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의 전국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은 38.9%로 조사됐다.
작목별로는 당근(89.3%), 단호박(85%), 사과(84%), 배(69.5%), 인삼(50.5%) 등 7개 품목만이 가입률 50%를 넘겼고, 콩, 메밀, 감귤, 복숭아 등 나머지 45개 품목은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또 차, 참다래, 무화과, 고구마 등 18개 품목은 10%를 밑돌았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농가의 소득과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2001년 도입됐다.
이 의원은 "가입률이 낮은 것은 피해 보상 범위가 좁고 보험료 할증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binia96@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여기가 진짜 숲 속 극장"…무주 산골영화제·낙화놀이 '흥행'
- 2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3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4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5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6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7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8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9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10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