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림로봇, 자체개발 스마트모터 수출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진출’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휴림로봇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 모터’ 수출을 통해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에 진출한다. 이미 해외에서는 휴머노이드를 비대면 안내 서비스뿐 아니라 의료용 치료 목적에도 사용하고 있어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휴림로봇은 미국 옴니랩스(OhmniLabs) 및 룩셈부르크 럭스AI(LuxAI) 연구소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모터 ‘허큘럭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허큘럭스는 로봇의 관절 등 주요 구동 부위에 사용되는 스마트 모터로 제어 신호를 통해 정밀한 움직임을 구현하는 액추에이터 역할을 한다. 무게가 가볍고 성능이 뛰어나 교육용 로봇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왔다.
휴림로봇 관계자는 “미국 옴니랩스는 비대면으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에 허큘럭스를 적용할 계획이며 럭스AI 연구소는 자폐아 치료를 위한 휴머노이드에 허큘럭스를 적용할 계획”이라며 “휴림로봇은 비대면 서비스용 로봇 시장 못지않게 치료용 휴머노이드 시장도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폐아 치료용 휴머노이드는 룩셈부르크 대학이 진행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자폐아들에게 대인 관계에서 발행하는 복잡한 언어적 정보뿐 아니라 얼굴 표정, 감정 상태, 신체 언어 등 비언어적 소통을 하도록 도와줌으로써 사회 적응을 할 수 있게 하는 로봇이다. 럭스AI 연구소는 룩셈부르크 대학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소셜 로봇을 제작해 자폐아 치료에 적용해왔다.
휴림로봇은 이번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세계 10여 개국 파트너사와 허큘럭스 공급과 관련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아동 및 노인 등의 특수 교육용 서비스 로봇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협업을 통해 제품 서비스 개발 및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하나은행·네이버페이·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해 협력
- 업비트·빗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4분기 전망은 '안갯속'
- 차기 금투협 회장 ‘3파전’…코스피 5000 이끌 적임자는
- 'AI 거품론'에 코스피 3900 붕괴…"검은 금요일"
- 결제 즉시 현장서 리뷰·적립…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
- 속도조절에도 불붙은 빚투…반대매매 주의보
- KB국민카드, 제1회 'KB 알레그로 정기연주회' 성료
- BNK부산은행, ‘수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 개최
-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 대표체제 출범
-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유지-한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중앙회,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발표
- 2중진공, 인도공과대학 TIF와 AI 기술협력
- 3국토부·외교부, 13개국과 항공회담…UAE 지방공항 운수권 신설
- 4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고객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운영
- 5CJ대한통운,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나선다
- 6제네시스, 美 매체 선정 ‘2026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 7고령운전자 운전 기록 분석해보니…141명 석달 간 페달오조작 71회
- 8HD현대, 美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 협력
- 9스타벅스, 모닝 세트 이용 고객 증가…"구성 다양화 예정"
- 10쿠팡 로켓그로스, 소상공인 성장 '발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