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7일 오전 시황] “시장형태 중 가장 좋은 흐름은 바로 밀려 올라가는 것”

원달러환율이 1,160원대 안착을 함에 따라 시장내 수급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전일 미국 시장은 트럼트 대통령이 미 하원의장의 경기부양안을 거부함에 따라 장 막판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나, 정권교체시 원상태로 돌아갈 수 밖에 없기에 오히려 향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현재 우리 시장의 주력 매매주체인 개인들은 최근 2개월사이 내상을 입은 상황에서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으며, 그러한 부분이 최근 거래의 부진을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개선되고 있는 환율과 각종 매크로 지표로 인해 시장내 수급구조의 개선이 이루어지게 되고, 뉴딜펀드 출시에 따라 기관의 관련종목들에 대한 매수대응 등으로 인해 시장내 안전판 역할을 외국인과 기관이 만들어주게 된다. 개인들의 매매는 시장내 투자심리가 안정될 때 그 힘이 발휘된다는점을 감안한다면, 최근 크게 위축된 개인들의 시장참여는 결국 지수의 안정을 통해 재차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금일 시장은 개장초 미국 시장의 영향 등에 의해 업종구분 없는 하락세로 시작되었지만, 풍력 관련주를 필두로 화학, 기계에서 시세전환을 시도해주고 그 뒤를 이어 일부 바이오주, 반도체 OLED, 통신주가 시세전환을 하고 있다. 강한 매수에 의한 상승이 아닌 제한적인 매도로 인해 시장은 밀려올라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의 형태 중에서 가장 좋은 흐름이 바로 밀려 올라가는 것이다. 시장은 인위적으로 끌고 갈 수가 없다. 자연스럽게 밀려올라가게 될 때 시장참여자들은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지켜보며 “어”, “어” 하다가 주가가 올라가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고, 그 이후 따라가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 바로 그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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