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0월8일 오전 시황] “바로 이러한 때 시세가 시작되는 것”

증권·금융 입력 2020-10-08 10:03:03 수정 2020-10-08 10:03:03 enews2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사진=더원프로젝트]

미국 시장은 월요일 하락했던 이유가 화요일 상승의 이유가 되며 안정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우리 시장은 여전히 시장내 잠재적인 불안감에 의한 매물들이 출회되며 조금의 상승이라도 취하겠다는 시장참여자의 매도의지가 보여지고 있지만, 매도의지에 비해 시장의 움직임은 매우 좋은 상황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12조원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IT하드웨어 종목군으로의 매기형성을 지원하고 있지만, 시장내 매도압력은 여전히 강한 상황이다.


9월초까지 시장을 이끌어왔던 2차전지, 통신장비주들은 전반적으로 쉬어가는 상황에서 자동차, 기계, 철강금속, 조선, 화학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외국인, 기관중심의 지수 관련주들이 포진함에 따라 일반 개인의 적극적인 대응은 부족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개인들은 7월과 8월 코로나와 관련하여, 제약, 바이오에 집중한 결과 대부분 손실을 기록 중에 놓여 있다. 종목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한 상태 하에 있기에 더더욱 종목들로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작은 시세의 변화에도 매도욕구가 강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매매 형태는 일정수준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던 종목들에 대한 충분한 휴식 기간을 가지게 해주며, 휴식기간 동안 잠재적 매물들 또한 정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시장내 에너지는 현재 상당히 강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나타난 강한 가격 조정이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소극적인 매매 대응을 하게 만들었다. 이는 시장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로 작용하며 차후 시장의 흐름을 개선시키는데 일조를 하게 된다. 종목별 움직임의 시차는 존재하고 있지만, 새로이 시작하는 종목들 또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점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로 하여금 매매의 적극성을 다시 가지게 만들게 된다. 


아직 뚜렷한 추세적인 시세가 형성되지는 못하고 있으며, 이는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의 자신감 부재로 인한 현상이다. 바로 이러한 때 시세가 시작되는 것이다. 지금 새로이 시작되는 종목들도 소리없이 나타나고 있기에 이들 종목들에 대한 대응은 적극적이어야 한다. 현재 쉬어가고 있는 종목들에 대해서 조바심을 가지고 대응할 경우 결국 시간이 지난 후 후회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