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스메틱 기업 러쉬, 재택 도입에 본사 내놔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정부가 기업들의 재택근무를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재택근무 시행으로 자연스럽게 사무공간이 비게 되며 기업들이 사무실 공간 활용을 고민하고 있는데요. 최근 이러한 변화에 맞춰 영국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의 한국 법인 러쉬코리아는 아예 본사 사무실을 내놓으며 사무 공간 축소에 나섰습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입욕제와 향수 등을 판매하는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의 한국 법인 러쉬코리아(Lush Korea).
지난 2002년 한국에 파트너십 계약으로 진출한 후 현재 전국 약 70개 매장으로 규모를 늘리고,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19.3%을 달성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러쉬코리아가 내년 초 도입을 목표로, 재택근무제를 정착시키는 과정에 나섰습니다.
올해 5월 이태원 코로나 사태 이후 러쉬코리아는 전화 응대가 필요한 CS 파트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임시로 재택근무를 실시해오고 있던 상황.
약 5개월 간 재택근무제를 실시한 결과 업무 효율 측면에서 출근제보다 낫다는 판단에 아예 재택근무를 정식 제도로 도입하는 겁니다.
[인터뷰]우승용 러쉬코리아 상무
“출퇴근 시간이 감소하다 보니까 직원들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졌고, 단순히 근무의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짧게 근무를 하더라도 굉장히 임팩트 있는 효과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브릿지]
재택근무제 도입으로 개인별 사무공간이 필요 없어짐에 따라, 러쉬코리아는 본사 사무실 축소·이전을 결정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현재 강남 서초동아타워에 위치한 본사 사무실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로, 매물이 팔리는 대로 강남구 내 소형 오피스 한 곳을 임대해 회의공간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근무제 변환에 따라 근로계약서도 변경되며 회의 역시 파트장만 참여하는 형태로, 2개월에 1회로 줄입니다. 향후 이 이 역시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며 온전한 재택근무가 가능하도록 합니다.
이와 함께 러쉬코리아는 개별 업무 성과 상향을 위한 인사평가제 도입을 논의하는 등 재택근무제 시행에 따른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러쉬코리아는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양한 제도를 시도해보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유연하고 스마트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문다애기자 dalove@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영상편집 김가영]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기중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연구포럼 개최
- 유니원, '오사카 엑스포 현장 리더십 워크숍' 성료
-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붕괴사고로 영업정지 1년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이사에 ‘김동관 최측근’ 박승덕 내정
- 오핌디지털,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서 'G-VFX' 시연
- 제이시스메디칼, ‘레이저피부모발학회’서 차세대 설루션 공개
- 리안, 프리미엄 절충형 유모차 ‘알로’ 출시…“휴대·실용성 갖춰”
- LG전자 베스트샵 남청주본점, 리뉴얼 오픈 기념 가전행사
- 시지메드텍, 1분기 흑자 전환… 美 시장서 선전
- 비트레이어·수이, 'BitVM 브릿지’ 수이 네트워크에 연동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센코 “미국 토탈 세이프티와 판매계약 체결”
- 2더바이오메드, 치주질환 조기진단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 체결
- 3BNK부산은행,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5자 협약 체결
- 4최영일 순창군수, 대선 앞두고 적극적인 투표 참여 독려 나서
- 5순창군, 2년 연속 기초 지자체 공약이행평가 '최고등급' 선정
- 6고창군, 2025 전북도민 양대체전 조직위원회 발대식 개최
- 7고창군, 군민 900명 대상 '2025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 8중기중앙회, 중소기업협동조합 정책연구포럼 개최
- 9크라우드웍스, LLM 데이터 매출 첫 역전…"2분기 실적 청신호"
- 10유니원, '오사카 엑스포 현장 리더십 워크숍'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