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CJ대한통운, 네이버와 ‘동맹’ 시너지 극대화…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CJ대한통운에 대해 “CJ그룹과 네이버가 주식 교환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논의 중인 가운데, 협력이 이뤄진다면 동맹 시너지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린아 연구원은 “전일(14일) CJ그룹과 네이버가 주식 교환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논의 중이라 언론에 알려지면서, 네이버의 CJ대한통운 지분 인수 추진 내용 또한 보도됐다”며 “시기와 방식은 미정인 상황이지만, 언론 보도 내용대로 주식 교환 등의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서비스, 네이버는 커머스 부문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양사간의 시너지 창출 극대화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업계 1위 사업자이자 생산설비를 확보해 놓은 CJ대한통운의 지위가 유리한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한 2조7,43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945억원을 예상한다”며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장마 등 날씨 영향으로 올해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인 14.3조원(전년동기대비 + 27.5%)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3분기 동사의 택배 부문 물동량은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한 4.23억개를 예상하고, 소형화물 비중 상승 지속으로 단가는 전년동기대비 7.0%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에 3분기 택배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7% 증가한 7,886억원을 예상하는데, 물동량 증가에 따라 올해 2분기에 이어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CL부문 매출액은 항만 수송 물동량 부진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한 6,205억원을 예상하나, W&D 부문 수익성 확보 노력 지속으로 매출총이익률은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 부문 매출액은 1조 1,49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을 추정하고, 올해 2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인도 법인을 필두로 글로벌 부문은 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은행·네이버페이·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해 협력
- 업비트·빗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4분기 전망은 '안갯속'
- 차기 금투협 회장 ‘3파전’…코스피 5000 이끌 적임자는
- 'AI 거품론'에 코스피 3900 붕괴…"검은 금요일"
- 결제 즉시 현장서 리뷰·적립…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
- 속도조절에도 불붙은 빚투…반대매매 주의보
- KB국민카드, 제1회 'KB 알레그로 정기연주회' 성료
- BNK부산은행, ‘수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 개최
-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 대표체제 출범
-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유지-한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중앙회,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발표
- 2중진공, 인도공과대학 TIF와 AI 기술협력
- 3국토부·외교부, 13개국과 항공회담…UAE 지방공항 운수권 신설
- 4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고객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운영
- 5CJ대한통운,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나선다
- 6제네시스, 美 매체 선정 ‘2026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 7고령운전자 운전 기록 분석해보니…141명 석달 간 페달오조작 71회
- 8HD현대, 美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 협력
- 9스타벅스, 모닝 세트 이용 고객 증가…"구성 다양화 예정"
- 10쿠팡 로켓그로스, 소상공인 성장 '발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