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사’ 빅히트, 코스피 입성…‘따상’ 찍고 매물 나오나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15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다.
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시 30분∼9시에 공모가 13만5,0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한 결과, 가장 높은 수준인 27만원으로 결정됐다.
9시 개장과 동시에 거래를 시작한 빅히트는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하는 ‘따상’에 성공하며 35만1,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다만 상한가 이후 매물이 일부 출회되며 상승 폭은 소폭 줄어들었다.
한편, 빅히트는 지난 7월 2일 SK바이오팜 이후 처음으로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상장기념식은 빅히트 유튜브 채널로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됐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지난해 매출액 4,167억원, 당기순이익 639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주주는 지분 34.7%를 보유한 방시혁 대표이사다.
빅히트 주식 분포를 살펴보면, 전체 공모주식 713만주 가운데 60%(427만8,000주)는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기관 배정 물량 중 78%에 해당하는 333만6,518주는 최단 15일에서 최장 6개월에 이르는 의무 보유 확약을 했다.
일반 청약자와 우리사주조합은 각각 142만6천주(20%)씩 배정받았다. 일반 청약자 공모에서는 증거금이 58조4,237억원이 쏟아져 통합경쟁률이 606.97대 1에 달했다.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기고 평균 2주밖에 받지 못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상법 추가 개정시, 이사 7명 중 최대주주 몫 최대 3명 그쳐"
- 국민은행, 'KB희망금융센터' 연내 신설…"취약계층 재기 지원"
- 외국인, 지난달 코스피 6조 '쇼핑'…1년 5개월 만에 최대
- 소득세·상속세 중장기 과제로 밀리나…부동산세는 다음 순번?
- 보험도 '생산적 금융' 확대…첨단산업 투자 때 자본규제 완화
- 상폐 요건 강화하는 금융당국…'좀비 기업' 향방은?
-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외환 핀테크 기업 '스위치원'과 MOU
- 금융위, 중대재해기업 대출제한 검토…은행권 '난감'·건설업계 '긴장'
- 업비트·빗썸 코인 대여 제동…당국 TF 꾸려 규제 착수
- "사고 싶어도 못 사요"…플랫폼 한계에 'K쇼핑' 문턱 못넘는 외국인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부산시, 4~9일 전통시장 12곳 농축산물 할인행사 진행
- 2"더위 잡고 지역 경제 살렸다"…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성공적 마무리
- 3영천시, “장난감 대여 UP, 탄소 DOWN”.. .폐건전지 반납 시 장난감 추가 대여 사업 시작
- 4영천시, ‘보현산별빛축제’ 홍보.. 경주 황리단길에서 로드마케팅 펼쳐
- 5포항시, '포항강소특구' 2년 연속 ‘우수특구’ 선정… 4년 연속 최고·우수 등급 쾌거
- 6'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바다 물들인 복고의 향연 펼치다
- 7한·미 청소년 외교교류단, “APEC 도시 경주를 만나다”... 6년 만에 경주 방문
- 8APEC 개최지 경주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방문
- 9"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 뜨겁게 달궜다"…장수쿨밸리페스티벌 성료
- 10BPA, '해범이와 뿌뿌', 전국 지자체·공공캐릭터 공모전 본선 무대 올라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