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커져버린 美 증시 변동성에 국내 증시도 휘청

[앵커]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속 부양책 합의도 사실상 결렬되며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재봉쇄 우려까지 나오며 버티던 국내 증시도 결국 휘청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커지며 2.11% 조정받은 2,341.53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4.33%의 큰 조정폭을 보이며 833.8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거래소는 개인이 9,623억원, 외국인이 1,265억원을 매수했지만 기관이 7,879억원을 매도하며 하락장을 만들었습니다. 코스닥도 개인이 무려 1조406억원을 매수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7,723억원과 1,280억원씩 강하게 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과 민주당 사이 입장차이가 커 대선 전 추가 부양책 합의는 어려울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튿날 트럼프 대통령은 1조8,000억달러(약 2,070조원)를 넘는 더 큰 부양책을 지시하며 대선 전 부양책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시장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뉴욕 증시 상승의 한 축인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며 글로벌 증시에도 악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동절기가 다가오며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17일자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파리를 포함한 9개 지역에서 밤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영국도 런던 지역을 대상으로 실내 모임을 금지하는 추가 제한 조치가 내려졌고, 독일 역시 술집 야간영업 금지와 개인 모임 제한 등을 강화하며 투심을 악화시켰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에 추대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 시대가 본격화 됐습니다.
정 회장의 취임으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커지자 현대차 그룹주의 주가 변동성도 커졌습니다.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중심의 방식 혹은 현대차-현대모비스 중심의 개편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를 통해 제기되며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주가가 탄력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지난 15일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했습니다. 첫 날 공모가의 두 배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직행하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지만 이내 차익실현 매물 압박을 받으며 하락 전환했고, 금요일 20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빅히트의 약세에 넷마블과 디피씨 등의 관련주와 에스엠, JYP 엔터 등 엔터주 전체가 동반 약세를 보이며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증권업계는 낮아진 추가 부양책 합의 가능성과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단 등 그동안 낙관론에 가장 큰 배경으로 작용한 변수들의 현실화 가능성이 감소 등으로 미 대선 전까지는 박스권 등락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렇듯 불확실성 높은 상황 속에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업종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며 국내에서는 반도체, 자동차, IT 가전,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갖자고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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