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롯데정보통신, 디지털 뉴딜·그룹사 디지털 투자 수혜 기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IBK투자증권은 19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과 그룹사의 디지털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롯데그룹이 최대 규모의 유통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의 데이터 댐 사업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며 “정부는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확대, 공공 데이터 개방,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등에 약 18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이 통신사업, 철도회사 MIS 사업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SOC디지털화, 친환경 모빌리티 영역에서도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며 “롯데그룹 내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지속되는 것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특히 “과거 그룹 내 분산됐던 IT 리소스를 롯데정보통신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의 디지털 전환 사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이미 롯데ON의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및 IT 서비스 사업을 확보했으며 현재 3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해 약 1,0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다”며 “올해 말 4센터가 완성되면서 내년 약 90억원, 2025년까지 약 300억원의 매출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롯데정보통신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2,205억원, 영업이익은 92.9% 증가한 106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외형은 해외 사업 매출이 상승하고 그룹사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 외주비 등의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15억원)대비 하회하지만 작년에 현대정보기술 합병 관련비용 약 40억원이 제외된 효과를 고려해도 전년 대비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코로나로 인해 실적이 둔화됐지만, 전사적으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롯데정보통신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롯데그룹 실적이 회복될 경우 롯데정보통신의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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