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CJ ENM, 콘텐츠 경쟁력 감안…목표주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9일 CJ ENM에 대해 “CJ ENM 영업이익에서 커머스 사업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점과 콘텐츠 사업에서도 드라마 외에 예능·영화·음악 사업에서의 콘텐츠 경쟁력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667억원(-4.7% YoY, +3.5% QoQ)과 613억원(+1.8% YoY, -16.4%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TV 광고는 부진함이 이어지고 있지만, 유튜브 채널 및 티빙의 디지털 광고가 꾸준히 성장해 미디어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커머스 사업을 제외하고 콘텐츠 사업은 모두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타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며 “특히 TV 광고 시장은 코로나19 타격이 아니더라도 디지털 매체로의 광고 수요 이동으로 인해 구조적인 침체기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TV 광고 매출의 성장 여력이 제한적이나 미디어 사업 내에서 TV 광고 매출 비중은 30%까지 감소했고 콘텐츠 경쟁력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와 판권 판매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 타격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제작비 절감을 통해 미디어 사업의 수익성은 오히려 개선되는 등 코로나19 타격을 피할 수 없는 영화·음악사업의 부진함까지 상쇄시킬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은행·네이버페이·SK브로드밴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위해 협력
- 업비트·빗썸,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4분기 전망은 '안갯속'
- 차기 금투협 회장 ‘3파전’…코스피 5000 이끌 적임자는
- 'AI 거품론'에 코스피 3900 붕괴…"검은 금요일"
- 결제 즉시 현장서 리뷰·적립…네이버페이 ‘커넥트’ 출시
- 속도조절에도 불붙은 빚투…반대매매 주의보
- KB국민카드, 제1회 'KB 알레그로 정기연주회' 성료
- BNK부산은행, ‘수영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발대식 개최
- 코람코자산운용, 김태원·윤장호 각자 대표체제 출범
- 제일기획, 안정적 실적 지속 전망…목표가 유지-한화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중앙회, 한·일 경제협력 인식조사 발표
- 2중진공, 인도공과대학 TIF와 AI 기술협력
- 3국토부·외교부, 13개국과 항공회담…UAE 지방공항 운수권 신설
- 4현대백화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고객 참여형 전시 프로그램 운영
- 5CJ대한통운, 리얼월드와 ‘물류용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 나선다
- 6제네시스, 美 매체 선정 ‘2026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 7고령운전자 운전 기록 분석해보니…141명 석달 간 페달오조작 71회
- 8HD현대, 美안두릴과 자율 무인수상함 협력
- 9스타벅스, 모닝 세트 이용 고객 증가…"구성 다양화 예정"
- 10쿠팡 로켓그로스, 소상공인 성장 '발판'

























































댓글
(0)